'해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튀지 말라.'
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대량해고사태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미국 내 취업 전문가들의 조언에 근거해 해고를 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직장인 처신법을 소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.
포천은 28일(현지시간) 공공기관이나 기업마다 대량 감원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은 직장에서 월급을 올려 달라거나 승진시켜 달라는 요구를 해서는 안 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.
또 무슨 일이든 자발적으로 업무를 맡고 싶어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. 사내에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.
포천은 또한 해고를 당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. 이에 따르면 가끔씩 직장 내 보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. 가급적 재택 근무자나 파트타임 직원들은 CEO에게 자신의 업무 내용과 어려움을 알리기 어렵기 때문에 직장에서 멀리 떨어져 일하는 건 불리하다.
포천은 이와 함께 직장에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권고했다.
또 카페나 술집에서 직장 상사와 관련된 농담이나 잡담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. 여기에다 이색적인 옷이 아닌 정장을 자주 입는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.
상사의 고민을 공유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고 업무 문제로 아집을 부리면 해고 대상 0순위에 오를 수 있으니 '고자세'를 버려야 한다.

- 매일경제신문